2019년 제108회 글로벌문화경제포럼이 11월 20일 41명의 회원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대신증권 신사옥에서 진행되었습니다.
이달에는 김병연 서울대학교 교수님께서 “북한경제의 현재와 미래” 라는 주제로 유익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. 강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.

- 북한 경제는 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형식적으로 따르고 있지만 실제로 경제에 가장 중요한 두 축은 시장과 무역임. 
- 북한 경제의 시장화 정도는 그 동안 어떤 사회주의 경제도 경험하지 못했을 만큼 높음. 가계소득 중 비공식 혹은 시장활동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%를 상회함. 
- 유엔안보리 경제제재 이전인 2014년 북한의 무역의존도는 52%로서 전 세계 평균이었던 60%에 근접했음
- 경제 제재는 김정은이 비핵화 협상으로 나오게 한 결정적 이유임. 북한 비핵화는 쉽지 않은 과제이나 제재의 순차적 완화와 정치, 경제적 인센티브를 결합하여 그 가능성을 극대화해야 함.
- 시장은 북한 주민의 가치관을 변화시키며, 자신을 자율적이며 정권과 독립된 주체로 인식할 수 있게 함. 밑으로부터의 시장화에 의해 북한 경제체제의 자본주의로의 이행도 가능할 수 있음. 
- 북한 개발은 체제 전환, 추격형 성장, 남북 통합이라는 세 방정식을 연립하여 풀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임. 남북 경협은 이 과제를 푸는 입구라는 의미가 있음. 따라서 적합한 경협과 통합 전략이 필요함.

12월은 방학으로 포럼이 없습니다.

2020년 1월 글로벌문화경제포럼 안내드립니다.
바쁘시더라도 참석하시어 토론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.

- 제목 : 2020년 소비 트렌드
- 연자 : 전미영, 서울대학교 연구위원
- 일시 : 2020년 1월 15일(수)
        06:40 ~ 07:30 : 조찬
        07:30 ~ 08:30 : 세미나
- 장소 :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(저동1가, 대신파이낸스센터) 대신증권 신사옥 5층